해외여행_비행기를 타고서

2016년에 갔던 밴쿠버 여행.

 

밴쿠버 공립도서관.

건물도 멋있고 안에 책들도 좋고,

 

어린이 도서관도 진짜 잘 만들어놨다.

 

테마별로 잘 정리된 많~은 책들에

모빌에

팝업북들에

보드게임들에,

 

아기자기한 읽을 공간들이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고 싶도록 만들었다.

 

구경하고 부러워하고

뭐 좀 읽어보겠다고 이책저책 찾아보고... ㅎㅎ

근데 책 찾기는 실패.

검색해서 책 찾으려고 하는데

우리나라랑 책 찾는 방식이 달라서

(나만 이해 못한건가?ㅎㅎ)

찾다가 포기하고

비치된 책들 위주로 읽고(아니 구경하고) 옴..ㅎㅎㅎ

공간마다 어찌나 알차게 해놨는지~

 

건축물도 훌륭하고 내부도 알차고,

깨끗하고 모던하고

정말 예쁜 도서관.

로마 콜로세움 건축물을 본따 만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밴쿠버 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듣고 갔는데.

 

가는 길에 홈리스들이 너무 많은 거다...

 

들어가서 1-2시간 동안 구경도 하고 책도 보고 했는데,

뭔가 홈리스인듯 홈리스아닌 홈리스같은 사람도 보고.

저녁에 남편 만나서 얘기하니,

 

"거기 갔다왔어? 도서관 근처가 홈리스들 천국이라는데, 많지 않았어?"

하면서

"거기 화장실 되게 작지? 홈리스들이 거기서 마약하고 그럴까봐 일부러 작게 만들었대.

거기 화장실에 주사기 회수하는 통도 있었을텐데?

아무데나 버리지말고 거기다가 버리라고."

하는 거임.

"거기 도서관 안에도 홈리스 있지?

여기 거지들은 도서관 가서 책도 보고 그런대"

 

아무튼 나는 미주지역을 처음 가봐서

홈리스에 대해... 꽤 인상 깊었음....

 

Original Joe's Restaurant & Bar

 

도서관 바로 앞에 있길래

식당에서 햄버거 포장.

 

꼭 저렇게 피클하나를 올려주더라는.

 

빵집에 가서 샌드위치를 포장해도

저렇게 주더라.

 

그런데...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왜 다 맛있지???

ㅎㅎㅎㅎㅎ

버터로 무장한 빵에다가

패티도 맛있고

검색하고 간 곳도 아닌데 맛있었다.

샐러드도 먹고

마트에서 사온 체리랑 블루베리도 먹고.

 

포스팅을 하기 시작한 후로

사진을 너무 많이 찍는다.

일단 찍고 봄...ㅋ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