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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_비행기를 타고서

2016년 여름,

남편과 떠났던 캐나다 밴쿠버 여행.

 

캐나다에 갔으면~~

록키산맥과 벤프국립공원을 봐야 하는데!

 

거긴 캘거리에서 가갑고...ㅜㅜ

밴쿠버에서는 비행기로 가거나 차로 8시간은 운전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포기.

 

나도 나도..!!

 

에매랄드빛 호수와 만년설이 보고 싶다!!

 

알아보다가~~

조프리레이크라는 곳이 있어서!!

가봤더니 완전 만족!

 

조프리레이크에는 3개의 호수가 있다.

 

밴프공원만큼은 아니겠지만 아름다웠다 진짜!

 

Lower Joffre Lake

 

Middle Joffre Lake

 

Upper Joffre Lake

 

조프리레이크는 다운타운에서 차로 2시간 30분 + 등산왕복 2시간이 필요함

 

일단 차를 렌트하고 도심에서 2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산 입구에 있는 주차장까지 가야 함.

 

우린 새벽 4시부터 깨서 아침 일찍 출발함.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아주 여유 터짐...ㅋㅋㅋㅋ

 

 

아침 풍경 찍고~

 

 

샌드위치 사오고~

출발~~~

 

 

차에 GPS가 있었는데 쓸만함.

 

도착하는 주차장까지 잘 터졌다.

 

반응이 약간 느려서 도심에서는 좀 불편했음..

빠져야 하는 때에 못 빠져서 뺑뺑 돌았다는...

 

출발할 때 비가 오길래 금방 지치겠지~

했는데 계속 옴...ㅎㅎㅎ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Lion's Gate Bridge

 

다리 건너서,

 

 

이런 길을 하염없이 가야 함.

 

1시간 쯤 갈 때까지는 가게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계속 이런 길이었는데,

좀 지나니까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

 

화장실을 못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처음 만난 주유소와 슈퍼.

 

엄청 반가워서 맛없는 육포에 음료수 막 행복하게 사고,

안에 화장실도 깨끗해서 감사하게 쓰고 그랬는데.

 

좀 더 가다보니 아주 별 게 다 있음 ㅎㅎㅎㅎ

 

 

가는 길에 휘슬러를 지나서 그런지?

상점들이 엄청 들어와 있음.

 

 

그리고 휘슬러를 지나면 다시 상점들이 없어지고

 

 

1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달려야 함.

너무 같은 길에 지겨워서 잠이 듬.

 

오빠가 사고낼까봐 불안해서 중간에 계속 깨서 체크함...ㅋㅋㅋ

 

그리고 도착~~~

 

 

평일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는 많았다.

 

 

입구에는 이렇게 간단한 안내만 있음.

입장료 없음.

직원 없음.

 

 

캠핑도 가능함.

근데...

산 입구에 캠핑한 부부의 남편이 실종되서 찾는다는 전단지가 붙어있었음...;;;

 

주차장 바로 근처에 화장실 2칸이 있음.

푸세식이지만..... 갈만함.... 산 속에 없으니 꼭 가야만 하고...ㅎㅎ

 

 

안내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더 짧게 걸렸다.

 

Lower Joffre Lake 까지는 5분

Middle Joffre Lake 까지는 + 1시간

Upper Joffre Lake 까지는 + 30분

 

 

좀 걸으니 바로 도착한 첫번째 호수

 

 

Lower Joffre Lake

 

첫번째 호수 보고 진짜 너무 감격...

이런 거 처음 봐....

 

두번째 호수까지 2시간 반 걸린다 그래서 바삐바삐 이동.

 

 

아침에 비가 오길래 저러다 그치겠지... 했는데

산에 안개가 너무 껴서 등산하면서 계속 안개 맞음...ㅜㅜ

 

 

아하 이래서 밥아저씨가 찹찹 콕콕 이렇게 그리셨군영!

진짜 나무가 그렇게 생겼넹.

 

경치는 예쁜데 힘들...

 

안내 표지판에 두번째 호수까지 2시간반 걸린다고 해서

1시간쯤 등산했을 때 이걸 어떻게 1시간을 더 하냐고...

막 심리적으로 압박감이....ㅜㅜ

 

다리가 천근만근...

운동 부족에 체력에 한계가 느껴지는데...

남편은 이렇게 가면 2시간 반이 아니라 3시간도 넘게 걸리겠다면서.;;;

 

1시간 반은 더 가야 나타나는 줄 알았는데....

 

 

뿅 나타남.

 

Middle Joffre Lake

 

 

카메라가 광곽이 아니라 모두 담진 못했지만 아름다웠다!!

뒤에 만년설이 보여서 더 멋있었음.

 

안개가 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가 그친 게 어디람.

 

여기서 등산객들이 평화롭게 대마초를 말아서 피고 있었음...ㅋㅋㅋ

 

평화롭다 평화로와~~~ㅋㅋㅋ

 

 

그리고 세번째 호수로~

 

 

길이 좀 험해짐.

 

 

보이기 시작~

 

 

다 왔엉!!!!

 

세번째 호수는 길은 험했지만 30분 정도 가니 도착했다~

 

 

Upper Joffre Lake

 

 

만년설에 더 가까워진 호수.

 

명당자리에 앉아있던 커플.

사랑이 샘솟는구낭ㅋㅋㅋㅋ

 

 

이제 하산~~~

 

 

스케일이 다른 캐나다 숲.

진짜 나무도 크다.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더라는.

 

힘들어서 뒤로 걸어가면서 내려가고,

지그재그로 내려가고 난리 ㅋㅋㅋㅋㅋㅋ

 

오면서 봐뒀던 팀홀튼에서 커피 사먹고~

 

 

다시 끝없는 도로를 달림.

 

 

팀홀튼도 들르고~~~

 

 

 

오는 길에 겁나 피곤해서 차에서 뻗음.

 

 

가자마자 씻고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하고 원피스 차려입고 나가서 스테이크 사먹고 옴.

 

 

그럼 다음 포스팅에~~~

 

 

해외여행_비행기를 타고서

2016년 7월에 남편과 벤쿠버에 일주일 간 다녀왔다.

 

남편이 1년 동안 토론토에서 유학을 했는데,

거기보다 벤쿠버는 휴양지의 느낌이라고

남편도 즐거워했던 여행.

 

이번 포스팅은 쓰다보니 거의,

남편에게 들은

캐나다의

담배 술 마약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홈리스들에 대한 이야기.

 

스텐리파크에서 보이는 North Vancouver

 

Joffre Lake 

조프리 레이크

 

공립도서관

 

 

잉글리쉬 베이

 

개스타운

 

Deep Cove

딥코브

 

남편도 캐나다에서 1년 살다 왔고,

친구들도 벤쿠버에 여행을 다녀오고,

 

공기가 좋고

여유가 넘치고

사람들이 나이스하고

인종차별도 없고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캐나다에 있다가 한국 오니까

남편은 없던 알러지가 생겼다면서,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공기 왜이래' 소리가 나왔다면서

 

기대감에 점점 부푸는데~~

하지만

 

나에게 아무도

홈리스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ㅠㅠㅠㅠ

 

샌디에고도 가기 전에

처음 미주 여행이라서

홈리스를 처음 봤다.

 

혼자 다니다보면 잔돈 달라고 말 걸거나 하는 게 난 좀 무서웠음.

 

남편은

'아 미국은 쇼핑카트 밀고 다니는 홈리스들도 있는데'

하면서 뭔가 다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는데

얼마 안 가서 보게 되었다.

 

나한테 다가오거나 해치는 건 아닌데

익숙지 않은 상황이라...ㅜㅜ

 

지나다니다 보면 대마초 냄새가 나고

(어디 골목만 가면 나기도 하고)

 

1시간 등산에서 호수 보면서 쉬고 있는데

등산객들이 평화롭게 대마초를 말아서 피고 있음.

 

대마초 흡연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유럽에서도 기차에서 말아피는 애들도 보긴했는데

캐나다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건가? ㅎㅎ

 

아무튼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평화롭고 여유 넘치는 나라는 맞는 것 같다.

관광객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말이다.

 

낯선 사람이 선뜻 도와주고는 갑자기 돈을 요구하거나,

변태나 미친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소매치기도 별로 없고

(거의 유럽에 이런 사람이 많았던 듯)

딱히 걱정을 안하고 다녔던 것 같다.

 

캐나다는 흡연에는 관대하고

(한국보다 담배연기를 덜 맡았지만 ㅎㅎ)

술에는 엄청 엄격하다고 한다.

일반 상점에서는 술을 판매할 수 없고,

주류상점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서만 술을 살 수 있다.

 

야외에서 술을 마셔도 안 되고

술병을 들고 다녀도 안 되고

술을 투명한 봉지에 보이게 들고 다녀도 안 된다고 한다.

 

근데 진짜 길거리에서 한 번도 술에 취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홈리스들도 말이다.

 

마약문제는 좀 있다고 하는데,

캐나다도 대마초가 불법이지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잡아내지는 않는다고 한다.

 

홈리스들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정부에서 아예 (마약에 쓸 수 있는) 일회용 주사기를 나눠준다고 한다.

같은 주사기로 마약 투여를 하다가 병을 얻는 일이 많아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새 주사기를 나눠준다고 함.

 

남편한테 이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홈리스들 중에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뭐 얘기를 하다보니 계속 홈리스 얘기만...;;;

 

나에겐 병이 생겼다.

 

사진을 찍어대는 병....ㅎㅎㅎ

 

포스팅을 하고나서부터,

 

음식 먹기 전에 찰칵

다 먹어도 찰칵

뭔가를 하면 착칵

여행을 가면 더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ㅋㅋㅋㅋㅋ

 

원래도 여행 가면 남는 게 사진이라며 엄청 찍어댔는데,

다른 점은... 식당에 가면 메뉴판을 영수증을...

막 찍게 됨...ㅎㅎㅎ

 

다음에도 많은 사진과 함께,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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