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_비행기를 타고서

한국의 한여름 날씨에는 푹푹찌는 폭염이 오는데,

말레이시아 1월은 그렇지는 않았다.

 

말레이시아 1월 날씨는 우리나라 늦여름 같은 느낌이었다.

낮에는 덥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1월은 우기에 속해서 며칠만에 한번씩 스콜이 오곤 했는데,

잠깐 쏟아지고 그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었다.

또 거의 실내에 머물렀기 때문에. ㅎㅎ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인만큼

싱가포르처럼 쇼핑몰이 잘 되어있다.

 

그리고 엄청 시원하다.

아이들도 어른도 마찬가지,

얇은 긴팔이나 가디건을 챙겨서 가는 게 좋다.

 

장난감 가게 같은 곳을 조명이 세고

공간이 막혀있어서 그런가 좀 더웠는데,

밥먹으러 가거나 넓은 홀 쪽으로 가면 쌀쌀했다.

 

수영장에서 놀기에도 3시에 지나면 좀 선선했다.

우기라 그런가 구름이 껴있는 날이 많아서

더욱 급 선선해지는 것 같았다.

 

 

아침에는 쳐다보지도 못하게 눈이 부시던 수영장.

 

조식을 먹으러 가는 통로로 수영장이 보여서

조식먹고 필수 산책 코스.

 

 

아기가 좋아했던 반얀트리 호텔 앞의 분수.

 

숙소와 파빌리온 쇼핑몰을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항상 지나던 길이었다.

 

한국에 한겨울일 때 가서 그런가,

한국에서 분수대만 보면 물이 안 나온다고 했었는데

분수를 보니 너무 좋아했다.

 

밤에는 모기가 좀 있었다.

잠깐씩 나가 있어서 심하게 물리지는 않았으나,

놀다 보니 눈에 보이는 정도였다.

 

다만 반딧불투어를 생각한다면

모기퇴치제를 잘 준비해야 가야겠다~

가보진 않았지만,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는 거라 모기가 아주 많다고 한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