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밴쿠버 여행
햄버거는 진짜 실패하지 않는 메뉴였다.
아무데나 가도 다 맛있어..ㅎㅎ
밴쿠버에 가기 전에 맛집들을 추천 받았다.
가서 거의 만족했는데,
모르는 데 아무데나 먹어보니
맛있는 곳이 많더라는!
버거집은 미션 수행하듯이 싹쓸이 ㅎㅎ
다 먹어보잣~!
도착한 첫날은 오빠가 불량식품 같은 게 땡긴다고 해서 캘리버거를 먹기로.
캘리버거를 찾으러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랍슨거리
Burrad St.와 Robson St. 교차점을 시작으로
록시땅과 Root 매장 사이로 Robson St.를 따라
쭉 올라가는 길에 많은 매장들을 만날 수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 세포라, 캡, 클럽모나코, 자라, 바나나리퍼블릭, 런던드럭스, 스타벅스, 팀홀튼 등등.
랍슨거리에 주차도 가능하다.
자리만 있다면.
돈을 넣으면 시간이 올라가고
그 시간만큼 주차해두면 된다.
마지막날 세포라를 들르려고 아침 10시에 딱 도착했는데
일요일은 11시부터 열어서 문 앞에서 못 들어감...ㅜㅜ
퍼시픽몰에도 세포라가 있었는데
랍슨거리에 있는 매장보다 작고,
재고가 없는 것도 있고,
작은 매장이 너무 붐벼서 테스터도 다 떨어진 것도 많고
(2시간을 구경하고 결정장애로 고민하다가 야심차게 골랐는데 재고가 없음...ㅎㅎ)
룰루랄라 랍슨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가야겠다고 맘 먹었었는데....ㅜㅜ
역시 여행에서는
그때 바로바로 사야함을 다시 한번 느낌.
쇼핑의 유혹을 물리치고....ㅎㅎ
캘리버거
Cali Burger
버나드랑 랍슨거리 교차점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바나나리퍼블릭이 나오고 거기서 좌회전을 하면 된다.
(글쎄 그런데 4년 전이라 바꼈을수도...ㅋㅋㅋㅋ)
매장이 튀지도 않아서찾을 때 좀 헤맸다.
버거 주문하면 양파를 그냥 넣을거냐, 익힐거냐를 물어보고
세트에 감자튀김은 일반 아님 캘리스타일 중에 선택.
음료는 컵만 주고 기계에서 맘에 드는 걸로 계속 먹으면 됨.
캘리 더블 콤보.
영수증에 매장 안 화장실 비번이 나와 있음
(홈리스 때문이겠지...??ㅎㅎ)
맛없을 수가 없는 비쥬얼.
음료 종류가 너무 많음.
진짜 이 기계가 너무 탐난다...
밀크쉐이크도 있었는데 진짜 대박임.
수제버거인데 담백하기보단 빵ㄷ도 달달하고 오빠의 입맛 저격...
아 진짜 맛있었다.
다른 버거집은 한국에서 먹는 수제버거 맛이었는데
여기는 좀 다름.
수제버거인데 뭔가... 고급진 느낌보다 그냥 막 맛있는 느낌???ㅋㅋㅋ
캘리버거는 원래 미국에 있던 거고
밴쿠버에 생긴 지 얼마 안됐다는데,
첨에 생겼을 때는
전에 한국에 쉑쉑버거 줄 선 것처럼 엄청 줄을 섰다고 함.
다 똑같구나...ㅎㅎㅎ
파이브가이즈 버거
Five Guys
땅콩을 무한리필 준다더니
진짜 땅콩포대가 매장 안에 쌓여있음
(난 땅콩이라 포장 못 봄)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
여기도 감자튀김이 일반과 파이브가이즈 스타일 중에 선택함.
토핑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선택하는대로 모두 넣어주고 추가요금은 없음.
포장이 아니어도 버거는 은박지에 싸서 나옴.
새롭다...ㅎㅎ
잘 만든 수제버거 맛이라 당연히 맛있었다.
오빠는 이게 캘리버거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난 이것보다는 캘리버거가 안 먹어본 맛이라 더 좋았다.
오빠는 손에 묻히기 싫다고...
봉지를.......
"여보 먹고 싶을 때 얘기해~ 내가 먹여줄게~"
하는 남편...ㅎㅎ
자파도그
Japa Dog
재패니즈 핫도그의 줄임말.
자파도그는 가게도 있고 노점도 있는데,
가게에 한번 갔다가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서 좀 실망하고
입맛이 좀 떨어졌....;;;
근데 인기는 많았다.
햄버거들이 패티가 맛있어서 진짜 다 맛있었다.
왜 맥도날드 같은데가 밴쿠버에서 인기가 없는 지 알겠다.
그리고 홈리스들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서 가지도 못하겠더라는...ㅎㅎㅎ
지저분하고...ㅜㅜ
맥도날드 한국에서 애용했었는데....
이미지가 바껴버림...
그럼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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